[챌린저 OTP 분석] 야스오 166만 점, 한국 서버 원챔. 미드에서 불멸의 철갑궁 20판 중 19판, 르블랑에게는 2전 2패
2026-10-28
![[챌린저 OTP 분석] 야스오 166만 점, 한국 서버 원챔. 미드에서 불멸의 철갑궁 20판 중 19판, 르블랑에게는 2전 2패](https://ddragon.leagueoflegends.com/cdn/img/champion/splash/Yasuo_57.jpg)
한국 서버 챌린저에서 야스오 숙련도 166만 점을 쌓은 원챔 유저의 최근 26판을 분석했다. 보호막 강타는 26판 전부, 미드에서는 불멸의 철갑궁과 건메탈 군화가 사실상 고정. 진 판에서는 데스가 2.5배로 늘었다.
한국 서버 챌린저에 야스오 하나로 숙련도 166만 점을 쌓은 플레이어가 있다. 2위 챔피언과의 차이는 5.4배. 시즌 전적은 397승 322패로 승률 55.2%. 최근 솔로 랭크 40판 중 26판이 야스오였고, 그 26판은 16승 10패, 승률 61.5%로 시즌 평균보다 잘 나오고 있었다.
이 플레이어(Naruto#Helix, 2577LP)의 야스오 26판을 실제 데이터로 살펴본다.
추출 조건과 이번에 야스오를 고른 이유
조건은 늘 같다. 한국 서버 챌린저 300명 중 상위 40명의 숙련도를 조회해서, 1위 챔피언이 50만 점 이상이고 2위의 3배 이상인 플레이어를 OTP 후보로 잡고, 최근 솔로 랭크 40판에서 주력 챔피언을 5판 이상 쓴 현역만 남긴다. 이번에 남은 건 3명. 헤카림(584만 점)과 갱플랭크(346만 점)는 이전에 다뤘기 때문에 남은 야스오를 대상으로 했다.
솔직히 166만 점은 3명 중 가장 적다. 헤카림의 약 3.5분의 1밖에 안 된다. 그래도 2위와의 차이 5.4배는 헤카림과 똑같은 배율이라 한 우물만 파는 정도로는 밀리지 않는다. 최근 40판 중 야스오가 아닌 14판 가운데 9판은 요네(6승 3패), 나머지는 알리스타 4판과 아칼리 1판이었다(요네는 야스오의 형이니까 외도라기보다 그냥 본가에 다녀온 걸지도).
최근 20판 기록을 3명 나란히 놓으면 승률은 헤카림 80%, 야스오 55%, 갱플랭크 50%. 분당 CS는 헤카림 8.9, 야스오 8.7, 갱플랭크 7.4로 정글 헤카림과 거의 비슷하다. 킬 관여율은 야스오가 51.3%로 헤카림 65.9%와 갱플랭크 49.1% 사이에 들어갔다.
포지션은 26판 중 20판이 미드, 6판이 탑. 미드는 13승 7패로 승률 65%, 탑은 3승 3패 반반이었다. 미드가 본업이고 탑은 서브라는 구분이 승률에 그대로 드러난다.
야스오는 뭘 할 수 있나
패시브 낭인의 길은 치명타 확률을 올려 주고, 이동한 거리만큼 보호막을 충전한다. 적 챔피언이나 몬스터에게 피해를 받으면 그 보호막이 자동으로 발동한다. Q 강철 폭풍은 전방 찌르기로, 맞히면 스택이 쌓이고 2스택이 되면 다음 강철 폭풍이 회오리로 나가 적을 띄운다. 이 강철 폭풍은 기본 공격 취급이라 공격 속도와 치명타로 평타처럼 강화된다(야스오 빌드는 거의 여기서 결정된다고 본다).
W 바람 장막은 4초 동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바람 벽을 세워서 닿는 적 투사체를 전부 지운다. E 질풍검은 지정한 적을 통과하는 돌진이고, 쓸 때마다 다음 돌진의 피해량이 올라간다. 같은 적에게는 몇 초 동안 다시 쓸 수 없어서 미니언을 징검다리처럼 건너다니게 된다. 돌진 중에 강철 폭풍을 쓰면 원형 베기로 바뀌는 것도 특징이다.
R 최후의 숨결은 공중에 뜬 적 챔피언에게 순간이동해서 범위 안의 공중에 뜬 적을 더 오래 띄운다. 사용 후 잠시 동안은 치명타가 대상의 추가 방어력을 크게 무시한다. 회오리나 아군의 에어본이 없으면 쓸 수 없다는 게 특이점이고, 여기서 아군과의 호흡이 중요해진다.
룬: 보호막 강타는 26판 전부
핵심 룬은 26판 중 22판(85%)이 치명적 속도로 14승 8패, 나머지 4판은 착취의 손아귀로 2승 2패. 치명적 속도 22판은 주 룬 구성이 완전히 고정이었다. 승전보, 전설: 민첩함, 최후의 저항을 22판 모두 같은 조합으로 썼고, 보조 룬은 전부 결의였다.
재미있는 건 보호막 강타가 26판 모두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치명적 속도 판에서는 결의 보조로, 착취의 손아귀 판에서는 결의 메인으로, 어느 쪽이든 반드시 챙긴다. 보호막 강타는 보호막을 얻을 때마다 다음 기본 공격에 추가 피해를 주는 룬이라, 걷기만 해도 보호막이 차는 패시브와 그대로 맞물린다. 보조 룬의 나머지 한 칸은 뼈 방패가 17판, 재생의 바람이 5판이었다.
착취의 손아귀 4판은 전부 미드였고 상대는 르블랑 2번, 리산드라, 아칼리. 보조는 지배의 돌발 일격과 보물 사냥꾼. 르블랑 상대로는 두 판 모두 이 세팅에 점화까지 맞췄는데 결과는 2전 2패. 일부러 세팅을 바꾼 상대에게만 지고 있다는 건, 본인도 그만큼 힘든 라인전이라는 걸 안다는 뜻이겠다(수 싸움 끝에 2패는 아프다).
소환사 주문은 점멸 고정. 나머지 한 칸은 탈진이 21판 14승 7패(승률 67%), 점화가 4판 1승 3패, 정화가 1판으로 리산드라전 승리. 점화 4판의 상대는 르블랑 2번, 블라디미르, 세트였고 세트전 말고는 다 졌다. 킬을 노리는 점화보다 상대 딜을 끊는 탈진이 이 플레이어의 승리 패턴에 맞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빌드: 미드는 철갑궁, 탑은 크라켄
미드와 탑의 빌드가 확실히 갈렸다. 미드 20판 중 게임이 끝날 때 불멸의 철갑궁을 들고 있던 건 19판. 없던 건 착취의 손아귀로 간 아칼리전 하나뿐이다. 타임라인을 받은 판에서 첫 완성 아이템을 보면, 치명적 속도 미드 3판은 모두 9.8분에서 11.7분 사이에 철갑궁을 완성했다. 체력이 30% 아래로 떨어지려 할 때 보호막을 주는 아이템이라 여기서도 보호막 강타가 반응한다. 착취의 손아귀로 간 르블랑전과 리산드라전은 첫 아이템이 몰락한 왕의 검이었다.
탑 6판은 양상이 다르다. 철갑궁을 들고 있던 건 3판뿐이고, 타임라인이 있는 올라프전과 오로라전은 크라켄 학살자를 11분대에 완성했으며 나르전은 몰락한 왕의 검이 첫 아이템이었다.
신발은 타임라인이 있는 8판 모두 4분대에서 6분대 사이에 광전사의 군화. 여기서 미드는 20판 전부가 건메탈 군화(공격 속도 45%, 이동 속도 45, 생명력 흡수 5%)까지 업그레이드했는데, 탑 6판은 모두 광전사의 군화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탑 평균 게임 시간은 24.0분으로 미드 23.2분보다 길어서 시간이 모자랐던 것도 아니다. 게임 시스템 때문인지 본인 판단인지는 이 데이터만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두 번째 아이템부터는 편차가 크다. 죽음의 무도는 6판 5승, 도미닉 경의 인사는 4판 3승, 무한의 대검은 6판 4승, 크라켄 학살자는 3판 1승. 모두 표본이 6판 이하라 참고 정도지만 죽음의 무도 5승 1패는 눈에 띈다.
스킬 순서는 타임라인이 있는 8판 모두 Q 선마, 다음 E, W는 마지막. 처음 3레벨은 미드에서 E나 Q로 시작했고, 탑의 올라프전과 오로라전은 W부터 찍었다.
상대: 르블랑만은 못 이긴다
26판 중 같은 상대를 2번 이상 만난 건 6챔피언. 탈리야, 트린다미어, 요네에게 2전 2승, 리산드라와 오로라는 1승 1패, 르블랑에게만 0승 2패. 탈리야전은 16킬 3데스 6어시스트와 17킬 3데스 4어시스트로, 26판 중 15킬 이상을 기록한 3판 가운데 2판이 탈리야전이었다.
요네와의 미러전, 그러니까 형제 대결도 2전 2승. 그중 한 판은 16킬 4데스 10어시스트로 35분까지 가서 수호 천사, 무한의 대검, 마법사의 최후, 죽음의 무도까지 다 맞췄다. 본인도 요네를 9판 했으니 상대 움직임이 훤히 보였을지도 모른다.
진 10판의 상대는 미드가 르블랑 2번, 로크, 신드라, 블라디미르, 탈론, 리산드라, 탑이 올라프, 오로라, 레넥톤. 최악의 기록은 탑 올라프전의 4킬 12데스 6어시스트. 반대로 탈론전은 9킬 7데스 6어시스트에 킬 관여 68%로 나쁘지 않았는데도 졌다. 개인 성적과 승패가 따로 노는 판은 야스오에서도 나온다.
이긴 판과 진 판의 차이
이긴 16판과 진 10판의 평균을 비교했다. 가장 차이가 큰 건 데스로, 이긴 판 2.69에 진 판 6.6. 지면 약 2.5배 더 죽는다. 킬은 7.94와 4.2로 약 1.9배, 솔로 킬은 1.81과 1.2로 1.5배. 반면 킬 관여율은 51%와 47%로 거의 차이가 없다. 한타에 얼굴을 비추는 빈도는 같고, 승패를 가르는 건 혼자 따내는 킬과 혼자 내주는 데스 쪽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또 하나 큰 차이는 건물 피해량. 이긴 판 평균 9472, 진 판 4435로 2.1배. 분당 챔피언 피해량이 833과 713으로 1.17배 차이밖에 안 나는 것과 비교하면, 이긴 판의 야스오는 일단 포탑을 친다. 분당 골드도 508과 404로 1.26배인데, 포탑 골드 차이가 여기 반영된 것 같다. 게임 시간은 이긴 판 22.6분, 진 판 24.6분으로 짧게 끝난 판일수록 이기고 있다.
솔랭에서 야스오를 하고 싶은 사람이 이 데이터에서 배울 점은 아마 3가지. 룬은 치명적 속도에 결의 보조를 달고 보호막 강타를 꼭 넣을 것. 미드라면 불멸의 철갑궁을 첫 아이템으로 가고 광전사의 군화를 건메탈 군화까지 올릴 것. 소환사 주문은 탈진을 들 것. 반대로 르블랑 상대 착취의 손아귀와 점화 조합은 그대로 따라 하지 않는 게 좋다. 챌린저 OTP도 2전 2패로, 아직 답이 안 나온 매치업이기 때문이다.
정리
166만 점은 헤카림이나 갱플랭크보다 적지만, 룬 고정도는 3명 중 가장 철저했다. 치명적 속도 22판은 주 룬 배치가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고, 보호막 강타는 세팅과 상관없이 26판 전부에 들어갔다. 패시브 보호막과 철갑궁 보호막을 공격으로 바꾼다는 하나의 흐름이 룬부터 아이템까지 이어져 있었다.
이긴 판의 공통점도 뚜렷하다. 데스가 적고 건물 피해량이 2배 이상이다. 킬 관여는 거의 같으니, 한타에서 돋보인 판보다 죽지 않고 포탑을 민 판이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 점화보다 탈진, 킬보다 포탑. 화려한 이미지의 챔피언이지만, 챌린저 OTP가 쌓아 올린 건 꽤 단단한 야스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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